삼성의 노조 탄압 국제사회 알리기 온라인 캠페인에 동참해주세요

국제노총(ITUC), 국제통합제조노련(IndustriALL), 전국금속노동조합과 민주노총이 공동으로 4일 삼성전자서비스지회 파업에 대한 한국정부와 삼성의 탄압을 국제사회에 알리는 캠페인을 시작하였습니다. “한국, 권위주의로의 회귀를 반대한다”는 이름의 국제노동캠페인인 온라인서한 보내기 운동에 여러분의 동참을 부탁드립니다.

 

 

한국의 박근혜 대통령과 삼성의 이건희 회장을 비롯한 경영진들은 한국을 과거 권위주의 군사정권이 지배하던 시대로 되돌리려 합니다. 전국금속노조 삼성전자서비스지회(조합원 2,000여명)는 삼성 그룹 내에 최초로 대규모로 조직된 노동조합입니다. 삼성전자서비스지회는 노조 탄압 중단, 노조 인정, 조합원 집중센터(3개)에 대한 고용보장, 생활임금 보장, 첫 단체협약 체결을 위한 교섭을 요구하며 총파업 중입니다. 총파업 중 5월 17일에 삼성전자서비스 양산 지역 분회장은 삼성의 지속적인 노조 탄압에 항의하여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그런데 300여명의 경찰이 장례식장에 난입하여 조문객 25명을 연행하고 시신을 탈취하는 만행을 저질렀습니다. 고인은 자신의 희생으로 무노조 정책을 고수하는 삼성에서 노조가 승리하는데 기여하길 바란다는 유서를 남겼는데, 경찰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고인의 시신을 화장해버렸습니다. 또한 경찰과 검찰은 시신 탈취와 장례식장 난입에 항의했다는 이유로 위영일 지회장과 라두식 수석부지회장 등을 구속하여 민주적 권리와 노동기본권을 탄압하고 있습니다.

 

www.labourstartcampaigns.net/show_campaign.cgi?c=2317 로 접속하면 캠페인에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