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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 금속노조] 삼성그룹과 이재용은 삼성서비스 노동자 책임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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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킴이 작성일14-06-10 14:30 조회2,20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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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단협투쟁 승리! 민주노조 사수! 염호석열사투쟁대책위원회
주소: 서울 중구 정동길 5(정동 22-2) 경향신문사 별관 6층 / 홈페이지: http://kmwu.kr / 팩스: 02–2679–3714
염호석열사투쟁대책위원장 남문우(수석부위원장) 담당:대변인 박정미(정책국장)010–9214–8720, 02–2670–9555
 
 
[ 보 도 / 성 명 ]
3세 편법세습·무노조경영 반대한다
삼성그룹과 이재용은 삼성서비스 노동자 책임져라
 
 
삼성그룹과 이재용 부회장은 1대 창업주인 이병철 회장부터 이어진 무노조경영이념을 포기해야 한다.
삼성자본 회장 이병철, 이건희에 이르는 무노조경영의 지나난 세월은 수많은 노동자들이 백혈병 같은 산업재해로, 노조파괴 행위로 죽음을 잃었던 시간들이었다. 그런데 3세 이재용이 상속세와 증여세 세금 피하고, 길거리에 나앉은 노동자들의 문제도 아랑곳 하지 않고 삼성 회장자리를 꿰차려 한다.
 
이재용이 삼성그룹의 회장 자리에 앉는 것은 무노조경영과 편법불법 경영승계의 모든 타락의 종합판이다. 그는 지난 1994년 이건희에게 받은 61억원으로 삼성에스원과 삼성엔지니어링 비상장 주식을 매입하고 이를 바탕으로 1996년 당시 헐값에 해당하는 주당 7,700원의 에버랜드 주식을 샀다. 18년이 지난 지금 이 돈은 무려 200배에 가까운 돈으로 부풀렸다. 여기다가 내년에 삼성에버랜드를 상장되면 이재용 혼자 무려 2조원에 가까운 돈을 앉아서 벌고 있다. 이부진, 이서현 등 3남매 지분까지 포함하면 무려 6조원에 달하는 돈을 삼성일가들이 손하나 까딱 하지 않고 벌어들일 것이다.
 
특히 삼성에버랜드 상장은 삼성에버랜드→삼성생명→삼성전자→삼성SDI→삼성물산으로 이뤄지는 삼성의 순환출자 지배구조에 따라 이재용이 삼성자본의 모든 전권을 장악하는 그림이다. 이것은 명백히 이병철, 이건희에 이어 이재용에 이르는 3대 경영세습을 추진하는 모습이다.
그런데 이재용이 이런 편법·무노조경영 승계가 순순히 이뤄질거라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분명한 오판이다. 삼성전자서비스지회 서비스기사 노동자들은 염호석 열사의 명예회복과 고용안정(폐업 근절), 노조활동보장, 생활임금 등 임단협문제 해결을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이기 때문이다.
 
그동안 삼성전자서비스 노동자들은 최저임금에 유류비, 통신비 지원도 없이 근근한 생계를 유지하며, 꾹꾹 설움을 삭히며 숨은 듯이 살아왔다. 그러나 삼성자본은 잠자는 시간도 부족할 만큼 일을 시키고 최저임금도 못 미치는 쥐꼬리 임금을 주면서 노예처럼 부려왔던 삼성전자서비스 노동자들의 기본급 몇 십원 올리는 것도 아까워하던 작자들이다.
 
삼성전자서비스지회 염호석 열사는 이런 삼성자본에 맞서 금속노조에 가입했을 뿐 아니라 삼성전자서비스지회 분회 중에서 제일 처음 노동쟁의권을 획득한 부산지역 양산서비스센터의 분회장이었다. 그는 이런 노예의 삶을 거부했고 삼성자본에 맞선 삼성전자서비스지회의 승리를 기원하는 유서를 남기고 자결했다. 삼성전자서비스지회 서비스기사 노동자들은 염호석 열사의 뜻에 따라 삼성그룹이 무노조경영 이념을 포기하고 민주노조를 인정할 때까지 투쟁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삼성그룹과 이재용 부회장은 염호석 열사의 죽음에 진심으로 사죄하고 삼성전자서비스 노동자들에게 언제 있을지 모르는 폐업 등 고용불안을 없애고, 안정적 생활임금, 적정한 휴식, 복리후생 개선 등을 위해 전향적 태도로 성실하게 교섭에 임해야 한다.
 
삼성그룹과 이재용 부회장은 삼성전자서비스 노동자들 문제를 책임져야 한다. 삼성자본이 해야 할 일은 이재용의 3대 편법경영세습이 아니라 무노조경영을 포기하고 염호석 열사에게 사죄하는 것이다. 또한 노사 상생에 기초한 노동조합을 인정하고 삼성전자서비스 노동자들의 생활상의 조건을 개선해야 한다.
 
<별첨자료>
금속노조 삼성전자서비스지회 현황 자료
 
1. 삼성전자서비스지회 주요투쟁과 교섭 경과일지
2013년 삼성전자서비스지회 주요 교섭투쟁경과
-7월14일 조합원총회를 통해 금속노조 삼성전자서비스지회 결성
-7월24일 삼성전자서비스 교섭요구 발송(기초협약요구와 지역센터 기초요구)
-9월24일 경남 통영, 진주분회를 시작으로 경총이 업체사장에게 교섭권을 위임받아 교섭에 들어오기 시작함.
-10월30일 최종범열사 자결
-11월1일 삼성전자서비스지회, 단체협약요구안(125개항) 발송
-12월16일, 부양 양산분회를 시작으로 각 분회별 쟁의권 획득이 시작됨
-12월20일, 최종범열사투쟁 합의
 
2014년 삼성전자서비스지회 주요 교섭투쟁경과
-1월13일, 남부권(부산양산,경남지역) 분회 중심으로 첫 파업돌입
-1~2월 50여개 분회 1천여명 조합원들이 전면파업(게릴라파업), 지명파업 등 파업 벌임.
-2월27일 해운대폐업 공고. 2월28일 아산과 이천센터 폐업 공고
-3월08일 해운대센터 폐업. 3월31일 아산과 이천센터 폐업
-3월28일 폐업철회,민주노조사수, 단협쟁취 금속노동자결의대회 개최(삼성본관 앞). 삼성전자서비스지회 전체 조합원 3.28~29일 상경투쟁.
-4월24일 경기남부교섭에서 일괄타결을 목표로 최종 노사 동시수정안을 내기로 했으나 경총은 고용(폐업포함)과 임금에 대한 안을 내지 못 함. 이에 경기남부 노측 교섭위원, 교섭 결렬 선언.
-4월29일 금속노조 중집, 경총과의 교섭 중단 확정
-4월30일, 삼성전자서비스지회, 경총에게 교섭중단 공문 발송
-5월17일 양산분회 염호석 열사 자결
-5월18일 경찰, 서울의료원 강남분원 장례식장에서 염호석 열사 시신 탈취
-5월19일 삼성전자서비스지회 무기한 총파업 및 전조합원 서초동 삼성본관 앞 상경노숙투쟁 시작
-5월20일 염호석 열사, 밀양화장터에서 모친과 삼성전자서비스지회 반대에도 불구하고 강제 화장됨. 현재까지 염호석 열사 유골 찾지 못 하고 있음.
-5월28일 금속노조와 삼성측 대리인, 실무교섭 시작
-6월02일 노사간 입장차이가 커서 실무교섭 결렬
-6월05일 현재 삼성전자서비스지회 무기한 총파업 및 전조합원 서초동 삼성본관 앞 상경노숙투쟁 18일째.
 
2. ‘임단협 투쟁승리 민주노조 사수 염호석열사투쟁대책위원회’ 요구
1) 삼성의 직접 사과 및 명예회복
2) 노조탄압 중단 및 노조인정
3) 위장 폐업 철회 및 고용보장
4) 월급제 생활임금 보장 및 임단협 체결
 
 
3. 삼성전자서비스지회 구속자 현황(서울구치소 수감)
1) 위영일 삼성전자서비스지회 지회장(5월 19일 삼성전자 본관 앞에서 연행)
2) 라두식 삼성전자서비스지회 수석부지회장(5월 18일 서울의료원 강남분원 시신탈취 저지 과정에서 연행)
 
 
 
2014년 6월 5일
전국금속노동조합 염호석열사투쟁대책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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