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 삼성이 만들어낸 13일의 금요일! : 삼성은 노동조합과 민간인 사찰에 대해 즉각 사과하고, 책임자처벌과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하라!! > 성명/언론보도

본문 바로가기

성명/언론보도 목록

성명/언론보도

[성명] 삼성이 만들어낸 13일의 금요일! : 삼성은 노동조합과 민간인 사찰에 대해 즉각 사과하고, 책임자처벌과 재발방지대책…

페이지 정보

작성자 지킴이 작성일15-03-17 01:07 조회2,406회 댓글0건

첨부파일

본문

[성명] 삼성이 만들어낸 13일의 금요일!

 : 삼성은 노동조합과 민간인 사찰에 대해 즉각 사과하고, 책임자처벌과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하라!!

 

 노동조합을 파괴하고, 이재용이 경영권을 세습하기 위해서라면 무슨일이라도 서슴치 않았던 삼성이 또 다시 법질서를 위반하고 인권을 유린하는 악행을 저질렀다. 삼성이 지난 13일 노동조합원과 삼성물산에 민원을 제기한 민간인을 사찰 미행한 정황이 들통났다.

 

과거 삼성 SDI에서는 2004년 죽은 사람의 명의까지 도용한 핸드폰 위치 추적으로 노동조합 활동가를 감시 사찰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비록 2005년 기소중지 처분을 받았지만, 아직도 많은 사람들은 배후에 삼성이 있다고 확실하게 믿고 있다. 또 2012년에도 CJ 그룹 회장을 미행하다 직원들이 형사처벌을 받기도 했다. 반올림 피해자 가족들에 대한 감시도 잘 알려져 있다. 삼성의 감시 사찰이라는 반인권 행위는 어제 오늘의 이야기가 아니며 현재에도 지속되고 있다.

 

삼성의 노조파괴전략 문건(S그룹 노사전략)에서도 노동조합 활동가들을 지속적으로 관리할 것을 강조해, 친구관계는 물론, 주량까지 파악하라고 했을 정도이고, 노동조합을 준비하던 활동가들이 가는 곳곳마다 회사 인사팀 직원이 나타났고, 일거수 일투족을 감시해왔다. 이는 에버랜드 삼성지회의 노조원들의 집앞까지 나타나서, 감시와 미 폭행을 일삼아 온 것을 보아도 알 수 있다. 노동조합에 대한 감시를 넘어 이제는 민간인까지 사찰하는 실정이다. 민간인의 집 앞에서 지하철 이동 경로까지 구역별로 감시하며 사진을 찍어 공유하기도 했다.

 

해당 사건이 언론에 보도되고 난 이후 금속노조 삼성테크윈지회에서는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공문을 회사로 보냈으나 돌아온 것은 허위사실 유포를 중단하라는 ‘적반하장’식의 답변뿐이었다. 사건이 밝혀진 이후 삼성그룹은 삼성물산과 경비용역업체인 에스원 직원 사이에 업무 협조를 위한 방편이었다고 밝혔지만, 궁색한 변명이다. 성남에 있는 테크윈 조합원들의 상황을 이름과 직책까지 거명하며 보고할 이유는 없다. 성남 테크윈지회 주주총회는 20분도 안되는 짧은 시간에 끝내버렸고, 노동자들이 자신의 회사의 주주총회 장소에 있는 것을 다른 삼성계열사 주주총회 진행에 참고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결국 이번 사건은 삼성 그룹차원의 치밀한 계획과 지시 아래 이루어졌다고 의심할 수밖에 없다. 삼성은 ‘미래전략실’의 존재를 부정하지만, 그동안 수 많은 노동자들의 탄압과 감시, 사찰, 노동조합 파괴 과정에 미래전략실이 진두 지휘하고 있다는 정황이 있다.

 

변화없는 삼성, 변화 없는 이재용에게 경영권을 넘겨줄 수 없다는 여론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는 사실을 삼성은 알아야 한다. 이번 사건으로 삼성이 이재용 체제로 세습되면 안 되는 이유가 더 분명해 졌다. 삼성이 스스로 변하지 못한다면, 결국 노동자와 국민들의 심판을 받을 수밖에 없다. 삼성은 그룹차원의 공개사과와 책임자처벌, 재발방지대책을 이행하여야 한다. 위법행위에 대한 삼성의 반성이 없다면, 더 이상 삼성이 바뀌기를 요구하거나 바라지만은 않을 것이다. 이번 사건에 대해 테크윈 노동조합  과 시민사회단체는 고소고발을 통해 철처히 진상을 규명해 나가고자 한다. 뿐만 아니라 삼성을 바꾸고자 하는 모든 시민사회단체와 인권, 법률단체가 연대하여 삼성의 인권유린에 대응해 나갈 것이다.

 

또한 정부 관계부처는 이번 사건을 엄중하게 조사해야 한다. 만일 검찰·경찰 ·노동부가 이번에도 사건을 제대로 조사하지 않는다면, 삼성의 사설기관으로 전락하고 말 것이다. 우리는 경찰 및 검찰 조사는 물론 국회청문회를 비롯해서 노동부 근로감독 등 모든 방법을 동원해 사건을 철저하게 조사할 것을 다시한번 요구하는 바이다.

 

 

 

삼성은 지금 즉시 사찰 감시한 테크윈 노동조합에게 공개사과하라!

삼성은 감시 사찰 책임자를 처벌하고, 미래전략실을 해체하라!

삼성은 S그룹 노사전략 작성을 인정하고 노동조합 파괴행위 중단하라!

삼성은 삼성그룹 모든 노동조합을 인정하고, 부당노동행위를 즉각 중단하라!

삼성은 모든 해고노동자를 복직시켜라!

삼성은 일방적 매각 중단하고 고용안정 보장하라!

삼성은 산업재해 직업병 피해 노동자들에게 사과하고 재발방지대책 보상대책을 마련하라!

 

 

2015년 3월 16일

삼성노동인권지킴이

,채팅 | 데이트 | 소개팅| 러브투나잇 | 친구찾기 #여친구함 #성북조건 #송파조건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