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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위기’···6년 만에 전 직원 임금 동결[경향 신문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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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킴이 작성일15-03-09 17:30 조회1,90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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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위기’···6년 만에 전 직원 임금 동결

지난해 실적 악화로 고전을 겪은 삼성전자가 6년 만에 전 직원 임금을 동결한다.

2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노사협의회는 최근 올해 연봉을 인상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삼성전자가 임직원 임금을 모두 동결한 것은 2009년 이후 처음이다.






여기에는 올해 세계적인 기업과의 경쟁이 격해지고, 후발 기업이 약진하는 등 경영환경을 낙관할 수 없는 위기상황이라는 판단이 반영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예측할 수 없는 경제상황을 돌파하기 위해 내부 경쟁력부터 확고하게 다져야 한다는 점에 노사가 의견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성과에 따른 임금인상률은 상향조정됐다. 연봉제 직원은 고과에 따라 임금이 0∼7%(평균 2.3%), 비연봉제 직원은 2.2%씩 인상된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유치원비 지원연령을 기존 6∼7세에서 5∼7세로 늘리고, 휴직자에게도 전신암 검사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또 연구·개발(R&D)과 디자인 직군에만 적용해 온 자율 출퇴근제도를 제조 직군을 제외한 모든 직군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장기휴가도 활성화하기로 했다. 10년, 20년, 30년차에 나오는 열흘치 장기근속휴가를 가지 않으면 연차를 삭감하는 등 불이익을 주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임금 동결 방침을 공지한 뒤 대표이사 명의로 임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냈다.

이메일에는 “노사가 정말 많은 논의를 했으며, 사기 진작을 위해 노력 중”이라며 “최종적으로 임금이 동결됐지만 일부 복리후생을 개선했다”는 설명이 담겼다.

앞서 삼성그룹은 2000여명에 달하는 전 계열사 임원의 급여를 동결하기로 했다. 다만 여기에는 연간 실적에 따라 지급하는 성과인센티브(OPI)는 포함하지 않았다.

삼성그룹은 리먼브라더스 사태로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은 이듬해인 2009년 2월 전 직원 임금을 동결한 적이 있다.

<비즈앤라이프팀>

입력 : 2015-02-26 17:04:14ㅣ수정 : 2015-02-26 17: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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