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노동인권지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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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노동인권지킴이가 출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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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돈문

가톨릭대 교수, 삼성노동인권지킴이 상임대표

세계적 초일류 기업 삼성은 국민적 자존심으로 일컬어지고 있다. 하지만 삼성의 성공신화를 만들어낸 노동자들의 노동인권 상황은 처참하다. 임금을 받기 위해 백혈병과 산업재해의 위험에 목숨을 맡겨야 하고, 노동조합을 결성하려면 납치감금과 해고를 각오해야 하며, 노동조합을 결성하고 나며 밀착감시와 노조탄압에 죽음으로 내몰린다. 삼성은 죽음의 사업장이다. 삼성 노동자들은 죽음으로 노동기본권 보장을 호소하고 있다. 이제 민주노조운동이, 시민사회가 삼성 노동자들의 긴급구조 요청에 답할 차례다. <삼성노동인권지킴이>와 함께 삼성을 바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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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철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 삼성노동인권지킴이 공동대표

삼성은 그 자체로 노동탄압의 교과서이자, '한국 노동기본권 현주소'의 상징이다.
삼성은 재벌로 상징되는 한국의 뒤틀린 경제구조의 거점이며, 원하청 불공정 거래와 저임금-불안정 노동 확산, 노동기본권 제한 정책의 현장 사령부다. 그래서 삼성에 맞선 투쟁은 그 자체로 경제민주화 투쟁이자, 노동기본권 쟁취 투쟁이며, 총 자본에 맞선 대리전이다. 이런 삼성을 넘어서지 않고 우리는 '민주노조운동'을 이야기할 수 없다. 삼성노동인권지킴이 출범이 더욱 반가운 이유도 여기에 있다. 민주노총 역시 삼성에 맞선 힘찬 걸음에 함께 나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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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국

변호사, 민변노동위원장, 삼성노동인권지킴이 공동대표

우린 언제부턴가 삼성 앞에만 서면 작아지기 일쑤였다. 삼성의 경영권을 장악해온 이씨 일가가 3대에 걸쳐 노골적으로 경영세습을 해도, 노조파괴 전략과 부당노동행위로 헌법질서와 인간의 존엄성을 짓밟아도, 공무원들과 언론을 매수하여 공적인 감독과 견제 기능을 무력화시키고 무법자로 행동하여도 삼성이니까 당연시되는 사회적 풍토가 어느새 자리를 잡고 말았다. 삼성의 제왕적 경영은 사회적으로 모방확산되어 인권과 노동권을 유린하는 기업의 행태가 일상사처럼 되어가는 지경에 이르고 있다. 인간을 돈벌이의 노예로 전락시키고 국가의 공적기능마저 무력화시키는 자본의 횡포를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된다. 삼성의 무법적 경영에 맞서 삼성노동인권지킴이가 출발한다. 삼성 노동자들의 인권과 노동권을 옹호하고 지원하여야 한다. 아낌없는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